제주도 여행 중 만난 숨은 감성 공간
제주도 서귀포 여행 중, 날씨가 맑게 개인 오후에 방문한 친봉산장.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연상시키는 이곳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하루를 온전히 쉬어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따뜻한 나무 향기와 벽난로가 반기는 실내
소품 하나까지 정성스러운 공간
문을 열고 들어서자 퍼지는 은은한 나무 향기와 벽난로의 따뜻한 온기.
테이블, 의자, 작은 장식품 하나하나까지 정성 들여 꾸민 게 느껴졌다.
특히 겨울 느낌을 살린 아기자기한 소품들 덕분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오면 정말 근사할 것 같았다.
창문 넘어로 눈이 오는 모습을 본다면
상상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다.
루프탑에서 만난 한라산 파노라마
바다뷰가 필요 없는 또 다른 감동
맑은 날 루프탑에 올라가면,
탁 트인 하늘 아래 한라산의 웅장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푸른 숲과 산 능선이 주는 감동은 바다뷰와는 또 다른 힐링을 선사한다.
평일 오후여서 사람도 많지 않아,
루프탑 테이블에 앉아 조용히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날이 좋아서인지 따뜻한 공기와 맑은 공기에 취한다.
따뜻한 리트리버와 함께하는 힐링
입구에서는 순한 리트리버가 다가와 조용히 인사를 건넸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의 경험은 더욱 따뜻하게 기억될 것이다.
구운 우유와 밀크쉐이크, 그리고 음식 메뉴
브런치와 함께 더 오래 머물기 좋은 곳
내가 고른 음료는 구운 우유와 밀크쉐이크.
구운 우유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고,
밀크쉐이크는 진한 풍미가 인상적이었다.
빵 종류는 몇 가지는 없었지만 맛있어 보였다.
(배불러서 먹진 않았다..)
또한 친봉산장에는 식사 메뉴까지 준비되어 있어,
오후부터 저녁까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했다.
술 종류도 파니깐 저녁겸 안주겸
너무 좋은 선택일 듯하다.
나는 너무 밝은 오후에 온 것을 조금은 후회했다.
비 오는 날, 눈 오는 날, 크리스마스에 더욱 빛나는 곳
친봉산장은 특히 비 오는 날이나 눈 오는 겨울날,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문하면
그 감성이 극대화된다.
창밖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벽난로 옆에서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시간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아니겠는가.
제주 서귀포 친봉산장 총평
- 맑은 날 루프탑에서 한라산 파노라마 감상
- 비 오는 날 벽난로 감성 가득
-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한 분위기
- 귀여운 리트리버와 함께 힐링
- 다양한 음식과 술 그리고 음료,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오후 보내기
친봉산장은 단순한 예쁜 카페가 아니다.
제주 여행 중 진짜 쉼이 필요한 순간,
이곳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 제주 서귀포 친봉산장 기본 정보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신상로 417
위치 설명
-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차로 약 10분
- 서귀포 돈내코계곡에서 약 5분
- 서귀포 시내에서 약 10분 거리
- 한라산 밑 마지막 마을에 위치
- 5.16도로 종착 지점 부근
영업시간
- 매일 운영
- 21:30에 라스트오더 (21시 30분까지 주문 가능)
전화번호
- 📞 0507-1442-5456